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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커리, "디스크 환자 대부분은 조조강직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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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커리, "디스크 환자 대부분은 조조강직 경험"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6.1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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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커리한방병원(강남, 수원, 구로, 성남 네트워크)은 2013년에 내원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환자 657명의 기상습관 조사 결과, 대부분 조조강직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해왔다.

특히 만성적인 허리통증으로 인해 발생된 퇴행성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 93% 이상이 조조강직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대부분의 조조강직감은 30대 이후부터 조금씩 시작돼 50대 이후에서 많이 나타났다. 이는 척추 근육과 인대가 퇴행이 진행됨에 따라서 조조강직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게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조조강직이란 아침에 일어났을 때에 목이나 허리에 묵직하면서도 뻐근한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서 목통증 혹은 허리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크게 무리를 하지 않았을 때에 조조강직을 자주 느낀다면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퇴행됐다는 신호이므로 주의해야한다.

이는 허리 주변의 추간판(디스크) 및 후관절의 퇴행으로 인해 허리의 유연성이 떨어져 근육과 인대에 무리를 주게 되며, 이로 인해 온 몸이 전반적으로 뻣뻣한 상태가 돼서 조조 강직감이 생기게 돼 허리통증이 쉽게 나타난다.

모커리한방병원(병원장 김기옥)은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인 조조강직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허리를 가볍게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10~ 20분 정도의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면서 "또한 평소 척추의 유연성을 향상시켜주는 바른 자세로 걷기, 요가, 수영 등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조조강직은 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을 때에 발생될 확률이 높다. 앉아 있는 자세는 서있는 자세보다 2 ~3배 허리에 부담을 주게 된다.

또한 맨바닥에 양반다리 자세를 취하거나 소파처럼 푹신한 의자에 엉덩이를 앞으로 빼게 되는 자세 등의 허리가 구부러지게 앉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앉아 있을 때에 허리를 꼿꼿이 펴고 등받이에 허리를 기대고 앉는 자세를 편안하게 유지해주면 허리의 긴장이 풀어주게 돼 조조강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앉아 있을 때에는 최소한 1시간에 1번은 일어서서 간단히 허리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볍게 걸어주면 허리의 유연성을 유지하여 조조강직감 및 허리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김기옥 병원장은 "조조강직은 아침에 뻐근했던 느낌을 갖고 있었지만 일상생활을 하면서 걷거나 움직이면서 1~2시간 내에 없어지기도 한다"며 "그러나 조조강직으로 인한 허리통증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허리디스크로 발전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조조강직에 따른 허리통증이 발생되었을 때에는 통증을 유발하는 허리근육을 정확히 찾아 치료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침으로 척추 주위 긴장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봉침으로 손상된 인대의 염증을 없애고 주변 조직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경직된 허리 근육과 인대를 밀고 당기어 풀어주는 추나요법(이완추나)을 통하여 척추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킨다. 허리통증에 뛰어난 효과를 인정받아 특허를 취득한 한약으로 디스크 주위 인대, 신경, 척추를 강화시킨다. 운동치료는 잘못된 자세 교정 및 개인별 교육까지 병행해 재발률을 낮추는 효과까지 있다.

Tip. 허리의 긴장을 가볍게 풀어주는 스트레칭

 

① 무릎 구부리고 바로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좌우로 가볍게 흔든다.
② 약 2분정도 좌우로 30도 정도 천천히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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