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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 경남환경독성본부, GLP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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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 경남환경독성본부, GLP인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5.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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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환경독성평가 서비스 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 경남환경독성본부가 국립환경과학원과 농진청으로부터 이 분야 공식 GLP 기관으로 지정받아, 시험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독성·안전성평가 연구 정부 출연연구소인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이상준, 이하 KIT)는 연구소 경남환경독성본부가 최근 국립환경과학원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화학물질 유해성 시험기관(GLP)으로 공식 지정받았다고 30일 전해왔다.

이에 따라 KIT 경남환경독성본부는 농약을 비롯해 각종 화학물질 등의 독성평가시험에서 국가적 신뢰성을 공인받은 기관으로, 국내외 화학산업계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시험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우수실험실운영규정)는 의약품, 식품, 화장품,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실시하는 각종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실험시설·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의 전 과정에 관련되는 모든 사항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정이다.

국내의 경우 화학물질, 의약품, 화장품, 식품첨가물 등 적용 분야에 따라 환경부, 식약청, 농진청에서 지정하고 있으며, KIT경남환경독성본부의 이번 GLP 지정은 분배계수시험과 조류성장저해 시험, 미생물분해시험 등 10개 항목(국환원)과 어류급성독성시험, 어류생물농축성시험 등 환경생물독성분야 8개 항목(농진청)에 해당한다.

KIT경남환경독성본부 강창민 본부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화평법이 본격 실시가 결정된 가운데, 이번 성과는 각종 화학물질 등의 개발 과정에서 유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각종 독성시험을 원활히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나아가 경남본부가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설립된 만큼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신뢰성 확보에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IT경남환경독성본부는 각종 화학물질을 포함한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유해성)평가 서비스를 수행, 국내 화학산업계 등의 국제적 경쟁력을 견인하는 범국가적 ‘그린 R&D' 중추 연구 기관을 표방하며 진주시 문산읍 삼곡리 일대에 전체 5만 2674㎡ 대지에 6493㎡ (약 2000평) 크기로 지난해 3월 개소했다.

이후, 본부는 농약을 비롯한 각종 화학물질의 환경 및 인체에 대한 독성(안전성) 평가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환경독성평가에 필요한 시험법(평가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한편, 장비구축과 전문 인력 충원, 예산 확보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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