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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공협, 국군의무사령부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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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공협, 국군의무사령부와 협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5.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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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박동언)와 민군 의료기기 제조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14일 전해왔다.

이를 위해 조합은 지난 8일 국군의무사령부 대회의실에서 ‘장기적인 민군 의료기기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협정 체결식’을 진행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 제품 정보 제공 ▲군 특성을 고려한 의무 장비 연구개발 협력 ▲의료기기 소개 및 전시회, 세미나 개최 ▲기업 현장 방문 ▲인력양성 및 교육사업 운영 협력 등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조합 측에서는 이재화 이사장을 비롯 권병두 이사(스텐텍), 오연호 이사(한림의료기), 윤근진 이사(자이언트스타) 등이 참석했고, 국군의무사령부에서는 박동언 사령관을 비롯 참모장, 의료관리처장, 군수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군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기기를 구입할 때 국내 의료기기 제조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군 특성상 필요로 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해서 진행됐다.

조합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국내 제조 의료기기를 군에 납품하고 향후 군에 특성화된 제품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박동언 국군의무사령부 사령관은 “군에서 의무장비를 도입했을 경우에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문제가 많았다”며 “국내 제조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사령관은 “의무사령부는 사령부 내 군진의학회 활동을 활성화하여 관련 분야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조합과 함께 민간협력을 진행해 구체적인 결과물을 낳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이재화 이사장은 “오늘 조합과 의무사령부가 국산 의료기기를 활성화를 위해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합은 2005년부터 의무사령부의 국산의료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군에 필요한 의료기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상생포럼, 군진의학회 등과 연계해 야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등 군 의료발전과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같이 공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조합은 향후 군의무사령부와 함께 군진의학회를 지원하는 등 국산의료기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군의무사령부에게 국산 의료기기 제조기업 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회, 세미나 등의 자리를 마련하고 의무사 군진의학회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군은 의료기기에 대한 유지보수 및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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