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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아보다트, 식약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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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아보다트, 식약청 승인
  • 의약뉴스
  • 승인 200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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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자사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아보다트(Avodart)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는 테스토스테론을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전환시키는 5알파환원효소의 제1형과 제 2형 동질효소를 모두 억제하는 유일한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DHT는 전립선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전립선 비대증의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밝혀져 있다. 기존의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는 2형 동질효소만 억제하는데 비해 아보다트는 1형과 2형을 모두 억제해 DHT 수치를 대폭, 그리고 더욱 지속적으로 감소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보다트는 요도를 확장시켜주는 알파 차단제와는 달리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로 증상 개선뿐 아니라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

4년 동안 약 2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아보다트로 4년 동안 치료한 결과 총 전립선 용적이 27%의 전반적인 감소율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아울러 아보다트는 갑자기 소변을 볼 수 없는 급성 요폐와 전립성 비대증 관련 수술 위험을 치료 2년 시점에 각각 57%, 48% 감소시켰다.

아보다트는 지난 2003년 1월 미국에서 출시되었으며 국내 시장에도 조만간 발매될 예정이다.

갱년기 남성의 가장 흔한 질환인 전립선 비대증은4 전립선의 중앙 부위가 비대해져 전립선을 통과하는 요도가 압박되는 진행성 질환이다.

전립선 비대증은 요속 감소, 배뇨 지연, 급뇨, 빈뇨와 같은 다양한 하부요로증상을 야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부요로감염 악화, 급성 요폐, 수술 필요와 같은 합병증과 연관되기도 한다.

통상 60세 이상 남성의 50%정도5, 80세 이상 남성의 80%가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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