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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공협, 특성화고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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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공협, 특성화고와 MOU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5.08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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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제조업 인력난 해소 목적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조합은 7일, 조합 대강의실에서 특성화고등학교(공업고등학교, 상업고등학교)와 ‘공동인력관리체계구축을 위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특성화고등학교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전해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진행 ▲우량 회원사 수요 발굴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 취업 연계 등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부천공업고등학고 박상협 교장,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라근주 교감, 성수공업고등학교 송재영 교장, 수원공업고등학교 이영윤 교장,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 김경옥 교장, 영락유헬스고등학교 이명호 교장, 의정부공업고등학교 강회배 교감,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김선규 교감, 평촌공업고등학교 백정현 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인력관리체계구축 사업은 중소기업청이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특성화고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학교별로 진행되던 인력양성 및 취업 등을 협단체 등을 통해 공동화한 사업이다.

합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기업에게는 우수한 학생들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특성화고등학교에는 학생들이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사업은 의료기기 제조기업에게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도록 돕고 특성화고등학교에게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를 마련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의료기기 업계 인력수요를 수시로 제공해 학생들이 회사에 면접 및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력난 해소 및 취업처 발굴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명호 영락유헬스고등학교 교장은 “이런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서 학생들이 좋은 취업처를 찾아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조합은 향후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채용 수요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학교에 알리고 실질적인 채용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학교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다음주부터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채용하길 원하는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또 조합은 실질직인 사업 진행을 위해 5월 중 기업 인사담당자와 학교 취업부장이 모여 학습과정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기업-학교가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를 열어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지원하고 기업도 원하는 학생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기청, 병무청과의 협약을 통해서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병역특례업체 지정 또는 인건비 지원 등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의료기기 제조 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정부 시책인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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