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제약사 탄생
세계 제약업계 14위인 프랑스의 사노피 신데라보가 업계 7위인 아벤티스를 25일 인수했다. 이로써 화이자와 GSK의 뒤를 이어 세계 3위의 제약회사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사노피가 제의한 인수 금액은 550억유로(650억달러)로, 올해 초 제시액 보다 14% 가량 오른 것이다.
한편, 유럽 증시에서 사노피-신데라보가 아벤티스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노바티스의 주가가 3.92% 오르고 있다. 노바티스는 "프랑스 정부의 규제가 심하다"며 막판에 인수를 포기했다.
그리고, 최근 아벤티스의 프랑스 노동조합은 아벤티스가 노바티스와 합병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프랑스 재무장관에게 보낸 바 있다.
합병회사의 시장독점을 우려하는 유럽연합(EU)의 승인을 얻기 위해 사노피는 항혈전제 2개 품목을 4억 5천만달러에 글라소스미스클라인에 팔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병으로 탄생되는 새 법인의 최고경영자(CEO)는 사노피의 회장 쟝 프랑소와 드헥(Jean-Francois Dehecq)이 맡게 된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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