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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여전히 '블루오션' 고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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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여전히 '블루오션' 고성장 지속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4.23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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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보고서...제조업보다 실적 우수 나타나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익성도 전산업 및 제조업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2년 국내 의료기기 상장기업 경영실적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의료기기 상장기업(26개)의 매출액은 1조 5778억원이었으며 매출액증가율은 9.4%로 제조업(4%) 및 전산업(5%)보다 각각 5.4%p, 4.4%p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은 5개사였으며, 의료기기 상장기업 중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한 곳은 20개사(76.9%), 감소한 곳은 6개사(23.1%)로 집계됐다.

 

주력분야별 연평균(2008~12) 매출액증가율은 의료용품/재료가 14.7%로 가장 높았으며, 진단/치료기기 12.6%, 치과기기/재료 4.1%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매출액 연평균증가율(2008~12)은 대기업 3.9%, 중소기업은 16.8%로 중소기업이 높은 성장세로 보이고 있었다.

◇영업이익 증가...순이익 감소

의료기기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은 1460억원으로 전년대비 12.5% 증가, 영업이익률은 9.3%로 전년대비 0.3%p 상승했으나 2008년 이후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다.

반면, 2012년 의료기기 상장기업의 영업실적은 전산업 및 제조업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산업과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각각 0.5%p, 0.6%p 하락해 수익성이 저하되는 것과 대조적으로 의료기기 분야는 전년대비 0.3%p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대비 57.9% 감소, 순이익률은 1.7%로 전년대비 2.8%p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는 매출원가 증가로 인한 매출원가율 상승, 일부 기업의 광고비의 급격한 증가, 개발프로젝트 손상차손, 종속기업투자 감액손실 등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진흥원 서건석 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사회문화적, 경제적 흐름은 고령화, 건강, 웰빙 등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의료기기산업 및 관련 시장은 높은 성장을 보이는 추세"라며 "의료기기 상장기업의 성장성은 아직까지 고성장세이고 수익성도 양호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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