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2 11:25 (목)
대구시약시회 구본호 회장
상태바
대구시약시회 구본호 회장
  • 의약뉴스
  • 승인 2004.04.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약사회 구본호 회장은 요즘 무척 바쁘다. 뒤늦게 회무를 시작한 탓도 있지만 부지런히 회원약국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구회장은 "선거로 인한 법적 문제는 모두 끝났고 상대 후보자와도 모든 일을 원만히 해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제 남은 일은 지부 성격에 맞는 현안해결과 약사위상강화에 주력하는 일이다. 구 회장은 방송관계자 시장 경찰청장 등 지역 관계자들을 만나며서 약사의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 약사회가 일반 시민으로 부터 지나치게 업권에만 집착했다는 모습을 보여준 면이 없지 않다" 며 " 이제는 시민과 함께 하는 약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시점" 이라고 강조했다.

자기 직능을 사랑하면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약사상을 심겠다는 것. 가능하면 지역 행사에 약사회가 적극 참석해 함께 어울리고 어려움을 함께 공유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의사회나 다른 단체에 대한 국민들 인식 역시 자기 밥그릇만 챙긴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로 본다는 구 회장은 이들 단체들과도 연계해 사랑받는 약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소신을 거듭 밝혔다.

더이상 가진자들의 싸움으로 비춰지지 않게 하기 위해 다른 보건단체 등과도 서로 의견을 공유하겠다는 전향적인 실천계획도 세우고 있다. 무료 투약활동에 의협이나 약사회가 단독으로 자기 판을 벌여 나가기 보다는 함께 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현안에 대해서는 열악한 약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내겠다는 것. 일반의약품 확대나 건식 등을 통한 약국경영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임기 3년 동안 약사회와 일반 시민이 좀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