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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건정심 복귀 '윤창겸ㆍ이상주'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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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건정심 복귀 '윤창겸ㆍ이상주' 투입
  • 의약뉴스 최진호 기자
  • 승인 2013.01.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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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복귀했다.

의협 송형곤 공보이사(사진)는 31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31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회의부터 건정심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건정심 회의에는 의협 윤창겸 상근부회장대우, 이상주 보험이사가 참석했다.

의협의 건정심 복귀는 8개월 만의 일이다. 의협은 작년 5월 말 불합리한 구조 등을 이유로 탈퇴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건정심의 구조 개편을 요구해왔다.

송형곤 이사는 ‘건정심 구조 개선’, ‘의정간 대등한 파트너십 구축’, ‘일차 의료 활성화’ 등의 의협 의견이 정부 측에 받아들여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복지부의 입장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건정심 복귀를 결정했다”며 “몰락하는 1차 의료를 되살리기 위해서라도 건정심에 복귀해 제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와의 합의 내용을 개략적으로 이야기했지만 3시 열리는 건정심 회의가 끝나고 복지부 측으로부터 추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송 이사는 “건정심 회의 종료 후 브리핑 등을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이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회원들이 이야기와 틀린 부분이 있다고 지적할 거란 걸 안다”며 “하지만 현 단계에서 혁명 등을 통해 한번에 뒤집는 것 보다는 하나씩 바꾸는 게 유리하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회원에게도 솔직해야 하고 복지부와도 파트너십을 가져가야한다”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회원들을 100% 이해 시킬 수 없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노환규 회장 등의 중국 출장으로 하루 미뤄진 31일 오전 열린 제 42차 상임이사회의에서는 건정심 복귀 결정 외에도 ▲차기 정부의 의약품 관리체계 이원화에 대한 우려 ▲1차의료강화 특별위원회 구성 ▲공단의 의료서비스 대국민 만족도 조사에 대한 유감 표명 등이 논의됐다.

한편 의협은 오는 2월 4일 오전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의약품 리베이트에 관한 의료계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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