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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김천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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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김천식 회장
  • 의약뉴스
  • 승인 2004.04.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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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이 깊은 곳이 서대문약사회다. 올해가 46주년이니 아마도 서울분회중 가장 오랜 연륜을 자랑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1월 새로 취임한 김천식 회장의 감회와 책임감은 그래서 더욱 무겁고 막중하다.

" 열심히 해야죠. 선배 회장님들이 쌓아 놓은 업적에 흠이 가지 않도록 회원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생각입니다." 그는 재임기간 중에 해야할 몇가지 큰 원칙을 정했다.

우선 반회를 활성화는 것이다. 회원약국을 일일히 방문해 인사하고 고충을 들으며 애로사항도 취합할 생각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약사 일체감을 심어주면 자연스럽게 반회는 활성화 될 것이라는 것이 김회장의 판단이다.

다음으로는 정기연수대회를 1박 2일 정도로 전 약사가족이 참여해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나 장소등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약국이라는 좁은 울타리에 있는 회원들에게 잠시동안 만이라도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기회를 꼭 제공하고 싶은게 그의 소망이다.

그리고 한동안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진 약사대상을 부활해 모범이 되는 약사를 포상할 생각도 갖고 있다. 남모르게 약사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회원을 발굴해 상을 주고 자랑스런 약사로 키우기 위한 일환이다.

순금 10돈 정도를 부상으로 지급할 생각이고 2년에 한번씩 열 계획이다. 인보사업이나 불우이웃 돕기 등은 사회지도층인 약사들이 몸소 실천하는 일이므로 이 역시 꾸준히 전개해 나간다. 그리고 같은 건물에 있는 의사회와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분업을 정착시킨다는 일정을 세워놓고 있다.

" 분업의 핵심축인 의사 약사가 만나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 그것이 곧 국민건강 증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회장은 회원들의 가려움을 긁어주고 현안을 찾아서 해결해 약사일체감을 심어주는 일을 회기내내 하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인터뷰 중에도 한 회원이 전화로 재고약에 대해 문의하자 홈페이지를 통한 교품 방법 등을 친절하게 상담해 주는 등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3년 후 회원들은 그를 성공한 회장으로 평가해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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