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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의료단체와 현지실사 놓고 한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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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의료단체와 현지실사 놓고 한판 대결
  • 의약뉴스
  • 승인 2004.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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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ㆍ의협 등과 4월중 간담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병협과 의협 등 의료단체에 급여제한여부 조회업무 활성화에 대한 간담회를 4월중에 갖는다고 밝힘에 따라 의료단체의 기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지난 2월부터 공단은 병협과 의협 등 의료단체와 공단현지조사권 위임에 따른 논의를 하자는 입장이었으나 강한 반발로 인해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없었다.

특히, 2월 22일 열린 의사궐기대회 이후 공단 이성재 이사장의 회동제의에 의협 김재정 회장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실질적인 대화가 없는 상황이었다.

아울러 병협 역시 공단현지조사권 위임과 관련 간담회는 있어야하나 공단의 법적인 제재권이 없다는 입장이므로 이번 공단과 의료단체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공단은 급여제한여부 조회업무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전국 112개 지사, 361개 요양기관에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공단에 따르면 시범 실시전 평균 1,989건에서 시범실시후 평균 2,947건으로 48%의 급여제한여부조회서의 접수가 증가를 보였으며, 연 44억원의 보험재정 절감효과를 예상된다는 결론이다.

한편, 공단은 오는 6월까지 전국 227개 지사와 4,224개 병ㆍ의원에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며 분기별로 요양기관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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