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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수도약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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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수도약품 인수
  • 의약뉴스
  • 승인 200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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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수도약품을 인수한다.

수도약품은 16일 “우리들병원 김수경 감사 등 14명을 대상으로 주당 5600원(액면가 5천원)에 4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오는 30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수도약품의 최대주주는 현대 한국디디에스제약에서 김수경 감사로 바뀌고 우리들병원이 전체 지분의 절반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수도약품의 주식 총수는 243만주로 한국디디에스제약이 약40만주인 16.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돼 있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김 감사에게는 105만323주, 김 감사의 남편인 우리들병원 이상호 원장에게는 100만7742주가 각각 배정되는 등 주식배정자 대부분이 우리들병원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약품은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224억원의 자금으로 우리들병원의 의료기기 제조 관계업체인 닥터즈메디코아를 인수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유상증자 자금이 다시 우리들병원으로 이전되는 셈이다.

우리들병원은 노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인 지난 1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위해 입원하면서 주목을 끈 바 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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