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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노조, 이상용 전 이사장ㆍ공단 간부 비리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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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노조, 이상용 전 이사장ㆍ공단 간부 비리조사 요구
  • 의약뉴스
  • 승인 2004.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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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전 이사장 비리 연결고리 더 있다”
건보공단 사회보험노조가 공단비리 관계자들의 확대 수사ㆍ처벌을 주장하고 있어 다시금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사보노조는 공단비리 관계자 처벌과 관련 규탄대회를 12일 갖고 검찰이 수사중인 전북도지사인 박태영 전 공단이사장과 공단인사들을 즉각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박태영 전 공단이사장 시절에 머물지 말고 뒤를 이은 이상용 이사장과 현재 공단 핵심간부들에 대한 비리조사에 착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보노조 관계자는 “부패비리의 연결고리가 박태영 이사장 시절로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그 뒤를 이은 이상용 이사장 시절도 핵심간부들은 여전히 건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태영 이사장 시절의 비리관계자들을 이상용 이사장이 오히려 직위를 변경시켜 감싸줬고 지금까지 공단임원으로 남아있다”며 “사보노조는 공단비리 관계자들을 완전히 척결할 때까지 공단과 검찰에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공단이 비리관계자들을 엄격히 처벌하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공단 내부에 비리인사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 불구속 기소된 사람을 내부적으로 인사이동을 통해 보직만 변경시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보노조는 박태영 전북도지사와 관련 전북지역 공무원노조, 시민단체들과 연계해 공동1인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지방일간지에 비리관련 광고를 게재할 계획으로 강력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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