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20:12 (금)
전공의협, 군의관 복무기간 축소 건의 방침
상태바
전공의협, 군의관 복무기간 축소 건의 방침
  • 의약뉴스
  • 승인 2004.03.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행 36개월에서 26개월로 축소해야"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임동권)는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 복무기간 축소를 위한 서명운동 등 처우 개선을 위해 나설 계획이다.

전공의협은 지난 2003년 7월부터 실시한 서면운동 기간을 올해 상반기까지 연장하고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와 연계해 관계부처에 관련 사안을 입법청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현행 36개월인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복무기간을 10개월 정도 축소한 26개월 복무를 주장하고 있다.

전공의협 이용민 사무국장은 "현재 일반병의 군복무기간이 대폭 줄어들었음에도 여전히 군의관 등 전문의들은 혜택에서 제외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군복무 대체로 인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가 실제적으로 일반 사병과 다를 바 없는데도 36개월 동안 군복무를 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 의대 졸업 후 훈련생 3개 기수가 모여야 자대 배치를 받게 되는데 10개월을 축소한다면 2개 기수로 줄일 수 있어 시간적 불평등의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군의관은 병역특례가 아니다"라며 "의대생의 경우 일반 병으로 군에 자원하고 나머지 기간을 보충역으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공의협은 올 상반기 서명운동의 결과를 토대로 전공의특별위(가칭)를 만들고 병무청 등 관련 기관에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