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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수입 17조5,764억원, 지출 16조77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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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수입 17조5,764억원, 지출 16조77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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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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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급여비 증가, 보험수입ㆍ정부지원금 증가 원인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2004년 제1회 정기이사회'에 2003년 회계연도 결산(안)을 상정ㆍ의결하고 일간지에 2003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결산내용을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결산내용에 따르면 2003년 회계연도 결산기간('03.1.1∼12.31)중 수입은 17조5,764억원, 지출은 16조974억원으로 당기잉여금은 1조4,790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전년도 당기결손금 5,085억원 보다 1조9,875억원의 경영수지가 개선되었으며 이는 보험급여비의 안정적인 증가추세와 보험료 수입 및 정부지원금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보험급여비의 경우 전년도 대비 1조698억원(7.7%) 증가한 14조8,935억원으로 공단은 총지출의 92.5%를 보험급여비로 지출했으며 이가운데 치료 등 사후관리를 위한 급여비가 전체의 98.9%, 건강진단비가 1.1%를 차지했다.

공단의 자산총액(03,12.31 현재)은 전년도 2조9,797억원 보다 9.5% 증가한 3조2,627억원, 총부채는 전년도보다 1조1,960억원이 감소한 2조 342억원, 잉여금은 1조2,285억원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이 146.1%로 2002년을 저점으로 단기지급능력이 크게 증가한 반면, 부채비율(부채/잉여금)은 165.6%로 전년도 보다 재무안정성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공단은 "상환차입금(1조1,038억원)과 미지급보험급여비(1,333억원) 등 부채의 감소하였으나 단기차입금 규모가 1조5,453억원인 만큼 차기에도 단기지급능력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보험료 부과ㆍ징수활동 및 보험급여비 절감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안정대책 추진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1조4,790억원에 달하는 잉여금은 전년도 이월결손금 2,505억원을 보전하고 현재 1조2285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미수보험료 등 현금화되지 않은 잉여금으로 현금 부족분은 단기차입을 통해 해결하고 잉여금 전액을 차기로 이월한 것으로 보고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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