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넓혀주는 질소 산화물 방출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스킨 패치가 발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노팅엄 브리튼 대학의 연구진은 전세계적으로 이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BBC는 전했다.
발작 환자의 80% 정도가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스킨패치는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 패치는 혈관을 넓혀주면서 혈관을 완화시켜주는 질소 산화물(nitric oxide)을 방출한다.
이 연구를 이끈 Philip Bath 박사는 "발작이 심한 환자에게 있어서 이 패치는 뇌의 고혈압을 완화시켜줄 수 있고, 혈액의 흐름도 개선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Bath 박사는 발작 환자의 혈압을 낮추는데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발작 환자들은 혈류를 유지하기 위해 높은 혈압이 필요할 수도 있다. 혈압을 낮추는 것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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