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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 심장재동기화 치료기, CE마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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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 심장재동기화 치료기, CE마크 획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09.06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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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은 자사의 심장재동기화 치료기기인 비바(Viva)와 브라바(Brava)가 씨이(CE, Conformité Européenne) 마크를 획득했다고 6일 전해왔다.

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군은 어댑티브씨알티(AdaptivCRT)라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재동기화 임상에서와 비교해 재동기화 치료에 대한 심부전 환자의 반응비를 현저히 개선했다.

특히 환자의 정상 심박리듬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환자 개개인의 필요에 맞게 적응하는 특징이 있다고 사측은 소개했다.

지난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심혈관학회(ESC Congress 2012)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AdaptivCRT를 통한 치료에 대한 환자의 반응은 기존제품 임상과 비교해 12퍼센트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기존의 제품에서 심부전 환자들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심장초음파 기반의 영상 프로그래밍을 통해 재동기화 매개변수를 최적화시켜야 했으며, 평균 반응률은 66퍼센트였다.

보스턴 소재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심장 재동기화 치료를 총괄하는 잭밋 싱 박사는 “심장재동기화 치료(CRT)는 심부전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생존을 돕고 입원률을 낮춰주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면서 “하지만 기존 치료에서 3분의 1의 환자가 증상 개선을 체감하지 못하는 등 판에 박힌(one-size-fits-all) 접근으로는 제대로 된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싱 박사는 “새로운 AdaptivCRT 기술은 자동으로 치료를 최적화해 심장 재동기화 반응을 향상하도록 설계돼 각각의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기기 기반의 시간 최적화를 통해 환자의 반응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도는 상당한 임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이러한 최적화 방법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들며 비용도 많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정 시간대에 하나의 포인트만을 측정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환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치료로는 부족함이 있었다.

그러나 AdaptivCRT는 환자의 동적 고유전도에 알고리즘이 지속적으로 적응하여 자동으로 간단하게 최적화되며, 심실수축에 동기화돼 자연스러운 심근육 수축을 가능하게 한다고 사측은 소개했다.

또한 AdaptivCRT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심실 박동이 44 퍼센트 감소하는 것을 경험했으며, 이를 통해 불필요한 우심실 박동이 줄고 심장재동기화 기기의 수명이 연장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비바와 브라바 심장재동기화 기기는 대부분의 다른 심장재동기화 기기에 비해 피부 압박을 30퍼센트 감소시켜 환자의 편의를 증진했으며, 이러한 디자인 역시 기기 수명을 늘여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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