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때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시구절 하나를 보여 주고 싶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지만 지금 여물고 있는 중이다라는 글귀가 가슴에 와 닿는다.
그냥 지켜보고 조금 더 기다려 주는 여유는 없을까. 조금 빨리 간다고 영원히 빨리 가는 것은 아니다. 조금 늦다고 해서 아주 늦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부모들은 깨닫아야 한다.
작고한 장영희 교수의 나무가 꽃보다 때로는 아름답다는 말도 한번쯤 음미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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