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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팩티브, 제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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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팩티브, 제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
  • 의약뉴스
  • 승인 2004.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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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FDA 신약승인,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위상 제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 조의환)은 2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20층 전경련클럽 난초홀에서 제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예의 신약개발상 대상은 LG생명과학의 글로벌신약 팩티브가 수상했다.

행사에서는 이사장 인사말에 이어서 보건복지부 김화중 장관의 축사 그리고 신약개발상위원회 이강추 위원장의 심사경과보고, LG생명과학 양흥준 사장의 수상소감, 추연성 상무의 팩티브 개발에 따른 뒷 이야기등 소중한 경험담이 담긴 수상강연이 있었다.

조의환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제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으로 선정 된 LG생명과학의 팩티브는 12년의 연구개발 산고 끝에 국내 최초로 미국 FDA의 신약 승인을 획득한 퀴놀론계 항균제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까다롭다는 미국FDA의 신약승인을 받음으로써 앞으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품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이는 19세기 말 국내에 근대적 의미의 제약회사가 설립되고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한지 만 106년만의 쾌거로서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위상 제고와 향후 세계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을 수상하시는 LG생명과학의 양흥준 사장과 헌신적으로 연구개발에 매진 해 오신 관계자 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또한 "21세기 글로벌신약개발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앞날은 밝을 것으로 믿고 제약산업의 경쟁력은 연구개발능력이며 이제부터는 우리 실력에 맞는 연구테마를 가지고 연구개발중심 제약기업으로 거듭 도약하기 위한 노력과 자체 R&D 투자를 확대 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나아가 "2004년에는 바이오신약 분야가 정부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서 이제 우리 연구개발중심 제약기업이 신약연구개발의 최종 주체자로서 막중한 역할을 해야할 것"을 당부했다.

김화중 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서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노력과 투자가 요구되고 있는데 정부에서도 연구자들의 노력의 결과가 제품화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ㆍ학ㆍ연의 연구수요를 파악하여 신약연구개발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지원규모를 획기적으로 확대하여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김 장관은 "21세기는 첨단 바이오산업이 세계경제를 리드하게 되며 바이오산업의 미래의 중심은 신약개발에서 이루어져야 할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우리의 제약산업도 신약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중추적인 국가 핵심 지식기반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신약개발상 대상을 수상한 LG생명과학에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수상자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 Korea New Drug Award)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국내 의약산업 발전과 신의약 연구개발의욕 고취를 위해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매일경제신문, 매일경제TV의 후원으로 1999년 4월 우리나라 의약산업계 최초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제 5회째이다.

2003년 12월 10일 매일경제신문등 언론 공고를 통해서 2004년 1월 20일까지 신청접수를 마감하고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총 3차에 걸친 심사결과 최종적으로 1개 기업을 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신청요건 구비여부에 관한 1차 서류심사를 실시하였으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신약개발상 시상심사위원회의 2차 개별심사를 통해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기술 및 시장경쟁력과 국민보건향상기여도등에 관한 종합 심사를 실시했다.

2003년 2월 3일 개최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심사위원회 종합심의회에서는 난상토론을 거쳐 100여년의 국내 제약산업 사항 최초로 미국 FDA의 신약허가를 취득한 신규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FACTIVE)를 개발한 (주)LG생명과학을 제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 수상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아울러 신약개발상시상심사위원회는 우수상 및 기술상에는 수상 대상이 없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제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으로 선정된 (주)LG생명과학의 신규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는 100여년의 국내 제약사상 최초로 오랜 기간동안 막대한 투자를 통해 신약개발의 전과정을 완주하고 미국 FDA로 부터 승인된 최초의 대한민국 신약이다.

세균감염에 의한 호흡기질환 및 내성균에 대한 탁월한 치료효과와 동일용량의 1일 1회 복용을 통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등 효능, 안전성, 편의성, 부가가치성, 생산경제성등 측면에서 신약이 갖추어야 할 모든 요건을 두루 충족시켰다.

국내 개발 신약으로서 개발단계(임상단계)에서 다국적 글로벌 회사와 partnership공유로 공동개발하여 미국 FDA의 승인을 조기에 획득한 의약품으로서, 그 의약품의 특성 뿐 아니라 국내 신약개발의 전략을 극대화한 제품으로서 그 우수성을 높이 인정하여 제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대상)으로 선정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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