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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뛰어 넘었다, 제약사의 힘은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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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뛰어 넘었다, 제약사의 힘은 어디서
  • 의약뉴스
  • 승인 2012.08.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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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이 약가인하의 충격파를 서서히 극복해 나가고 있다.

고무적인 현상이다. 애초 우려했던 위기를 슬기롭게 견뎌내고 있다. 다행이다. 위기 극복의 힘은 전적으로 해당 제약사에 있다. 무더위와 씨름 하면서도 영업과 마케팅력에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제약사들에게 갈채를 보낸다.

위기 극복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상위 제약사들의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뛰어 넘고 있다. 비록 잠정실적이기는 하지만 증권가의 컨센서스를 압도하고 있다.

의약뉴스 4일치 '제약 2분기 실적 증권가 컨센서스 무색'의 분석기사는 이를 증명하고 있다. 업계 넘버 원을 지키고 있는 동아제약도 약가인하의 파고를 넘어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잠시 주춤했던 유한양행의 두각은 눈여겨 볼만하다. 애초 증권가는 유한의 2분기 실적을 1738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실적은 2014억원으로 무려 16% 넘게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분기 매출 2000억 돌파는 유한의 지금 까지 성적 중 최고 기록이다.

이 뿐 만이 아니다.

종근당도 1195억원을 달성했고 녹십자도 두 자리수 이상 고성장을 구가했다. 대웅제약, 일동제약, LG생과의 성적도 매우 좋다.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에 제약사는 물론 증권가도 당황하고 있다. 기분 좋은 이같은 당황이 3분기, 4분기에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고질적인 리베이트가 근절된 상태에서 거둔 실적이라 더욱 고무적이다. 리베이트 없이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는 점에서 의약뉴스는 이들 제약사들의 성적을 높이 평가하면서 치하해 마지 않는다.

더불어 끊임없이 받을 리베이트의 유혹을 이참에 완전히 뿌리 뽑기를 당부한다. 이 길만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갈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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