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은 ' 의사 죽이고 국민털고' 등의 언어를 사용한데 비해 약사회는 '의사 약사가 협력하면 의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라는 헤드 카피를 광고로 썼다.
의협의 광고가 광고효과는 톡톡히 봤을 지 모르지만 국민 속으로 함께 다가가기에는 왠지 께름찍한 구석이 있었다. 내용의 선정성 때문이었다. 그런데 약사회가 23일 낸 광고는 온순하다.
글 내용이 그렇다. '의사 약사가 협력해 의약분업의 기본정신에 충실하고 약효가 같으면서 값이 싼 성분명 처방을 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선택분업의 맞대응 카드가 성분명 처방임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에게 자기의 주장을 알리면서도 국민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약사회 광고는 성공적이다. 의협도 다음 광고 부터는 국민을 협박하는 것에서 벗어나 좀 더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광고가 나오기를 의약뉴스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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