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 한국법인 대표 김진호(金鎭浩) 사장이 지난 17일 GSK 본사에서 수여하는 '리더쉽 상(Leadership Awards)’을 수상했다.

김진호 사장은 혁신적이고 유연한 경영방식과 ‘탁월한 리더쉽’으로 회사를 제약업계 리더의 위치에 올려놓은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리더쉽 상'은 지난 2000년 그룹 회장이 수여하는 ‘경영혁신상’수상 이래 그룹으로부터 받은 두 번째 상으로, 세계적인 제약그룹에서 한국인의 능력과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법인으로서도 커다란 영광일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의 한국의 중요성과 위상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김진호 사장은 현재 GSK에서 한국을 비롯하여 태국,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시아 5개국을 총괄 경영하는 책임을 맡으면서 아시아지역에서의 한국인의 역량과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상식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개최된 '2004 리더쉽 컨퍼런스(2004 Leadership Conference)'에서 GSK최고경영인 1천 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루어졌다.

* 김진호 대표 이사 약력
김진호 사장은 1976년 미국 콜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듬해인 1977년 영진약품에 입사해서 사업개발이사, 마케팅 이사를 거쳐 사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제약업계에서 다년한 경험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국제 업무에도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다.

1997년 11월 GSK 한국법인 사장으로 취임하여 GSK가 한국에서 훌륭한 기업 문화를 가진 우수한 제약회사로 튼튼히 뿌리를 내리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회사를 경영해 오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