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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2:11 (금)
출발선상에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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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선상에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다
  • 의약뉴스
  • 승인 2012.06.12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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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의약뉴스가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동안 의약뉴스는 의약계 독자 제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밤낮없이 달려왔습니다. 심야는 물론 새벽시간에도 어떤 때는 휴일도 잊을채 기자들은 발로 뛰고 사건의 현장에서 역사적 무게를 온몸으로 감당하면서 기록의 의무에 정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약뉴스는 채워지지 않는 갈증처럼 여전히 2% 부족한 채로 오늘을 맞았습니다.

자책과 부끄러움이 앞서는 것은 창간 당시 다짐했던 각오와 결실이 아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한 발 한 발 그렇게 또 앞으로 나아갈 것을 약속합니다.

창간 10주년을 독자 제위와 함께 자축하면서 2002년 6월 다짐했던 창간사의 전문을 여기에 다시 적어 봅니다. 아직도 그 때 약속이 미진했기 때문이며 미진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 부터 의약뉴스는 의사와 약사 혹은 보건관계자들이 지향하는 삶의 본질을 추적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이 마침내 도달하고자 하는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 밝혀내려고 합니다.

의약뉴스가 이런 일을 하고자 하는 것은 의약사들이 차지하는 사회적 비중이 너무 크고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약사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원하는 지를 검증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의약뉴스는 오늘 마라톤의 출발선상에 겨우 발을 얹어 놓았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은 멀고 그 과정은 매우 힘들고 벅차 보입니다. 그러나 어떤 난관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꿋꿋하게 헤쳐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의약뉴스는 의약사들을 위한 전문매체임을 다시 한 번 선언하면서 그들에 의한 그들을 위한 신문이 될 것이지만 시시비비는 반드시 가리는 정론지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

의약뉴스는 '그렇고 그런 신문이 하나 더 나오는 것은 아닌가' 하는 비판의 소리가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그같은 판단이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의약뉴스는 많은 것을 약속하지 않겠습니다. 지켜 봐 주십시오. 수많은 매체 가운데 하나인 '그렇고 그런 신문은 아니다'라는 것을 의약뉴스 임직원 일동은 오늘 진지하게 강조합니다.

보건계 선후배 제위 여러분의 많은 지도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2. 6 의약뉴스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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