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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카운터 운용자 대약임원 안된다”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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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카운터 운용자 대약임원 안된다” 성명
  • 의약뉴스
  • 승인 200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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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것”
약국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들의 모임(약준모)의 ‘약국 바로 세우기 운동본부’는 13일 ‘대약 집행부의 임원선출에 앞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내고 대약 집행부에 카운터를 고용하는 인사가 선출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준모는 성명서에서 “작금의 현실을 보라! 대형약국들로 시작해서 약사회 임원들까지 이제는 없는 곳이 없을 만큼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심지어는 그것조차도 모자라 자신의 가족들까지 약사행세를 하도록 방치하거나 교육을 시키고 있는 현 상황을 볼 때 앞으로 우리들의 뒤를 이어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과연 어떤 말로 변명을 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약준모는 대약에 “약사 행세를 하는 종업원을 고용하는 약국의 약사는 절대로 임원에 선출하지 마라.”, “전국 지부 및 분회 에 약사 행세를 하는 종업원을 고용하는 약국의 약사는 임원이 될 수 없다고 선포하라.”고 요구했다.

나아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5천여 생각이 젊은 약사들은 약사회를 더 이상 우리들의 대표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대약 집행부의 임원선출에 앞서 우리의 입장

약사가 아니면서 약사인 척 행세하는 약국 내 종업원들이 존재해 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그동안 전국 곳곳에서 이런 종업원들을 없애기 위해 수많은 젊은 약사들과 시민단체들이 아까운 시간과 정열을 쏟아가며 노력을 경주해왔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을 보라! 대형약국들로 시작해서 약사회 임원들까지 이제는 없는 곳이 없을 만큼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심지어는 그것조차도 모자라 자신의 가족들까지 약사행세를 하도록 방치하거나 교육을 시키고 있는 현 상황을 볼 때 앞으로 우리들의 뒤를 이어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과연 어떤 말로 변명을 할 것인가.

특히, 약사회의 대표라 자칭하는 지부장 이하 각 분회 회장들 및 각 약사회에 속한 임원들 마저 위와 같은 종업원들을 고용하는 약사들이 많이 있다. 직선제로 당선된 이들 약사들이 자신의 약국에 약사 행세를 하는 종업원들을 고용한다면 이는 전 회원을 기망함과 동시에 전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것에 다름 아니라 주장한다.

우리는 직선제로 당선된 신임 대한약사회장에 우리의 뜻을 전달하고자 한다.

1. 약사 행세를 하는 종업원을 고용하는 약국의 약사는 절대로 임원에 선출하지 마라.

1. 전국 지부 및 분회 에 약사 행세를 하는 종업원을 고용하는 약국의 약사는 임원이 될 수 없다고 선포하라.

위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비양심적 작태를 서슴치 않는 약사를 임원으로 선출하여 약사회를 어지럽힌다면 5천여 생각이 젊은 약사들은 약사회를 더 이상 우리들의 대표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약국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들의 모임
약국 바로 세우기 운동본부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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