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의 국내 유치도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WHO 주최 ICDRA(의약품규제기관, International Conference of Drug Regulatory Authorities)국제회의에 초청되어 참석한다고 밝혔다.식약청에서는 민홍기 부장(생물의약품평가부), 손여원 과장(생명공학의약품과)이 국내 생물의약품 및 세포치료제의 규제현황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ICDRA회의는 WHO가 주관하는 국제회의로 2년마다 개최되며 192개 UN 가입국의 의약품허가 담당자들이 모여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 및 품질을 증진시키고 규제 조화를 추진하기 위한 범세계적인 회의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생물의약품 규제에 대한 식약청의 역할을 설명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WHO 국제협력 위탁시험기관 및 WHO Global Training Center로의 지정을 위한 추진 현황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적인 관심사인 첨단생명공학의약품의 국제조화를 위해, 국내 세포치료제의 규제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국제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한편 식약청은 이번 제11차 회의에 ICDRA유치단을 함께 파견하여 2006년 개최예정인 제12차 회의를 한국에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치에 성공할 경우 미국 등 선진국과의 협조관계 증진과 더불어 개도국을 포함한 190여 UN 가입국간에 우리나라의 홍보 및 국가 위상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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