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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약국 조제료 4조 7,997억원 국민부담"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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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약국 조제료 4조 7,997억원 국민부담" 파문
  • 의약뉴스
  • 승인 2004.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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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편의 내세워 '조제선택제도' 거듭 주장
분업 3년간 국민은 약국의 조제료로 무려 4조 7,997억원을 추가 부담했다는 의협의 주장이 파문을 낳고 있다.

의협은 10일 일간지 5단 통광고를 통해 분업 3년간 8조원이 국민추가 부담이고 이중 4조 7,997억원이 약국조제료라고 주장했다.

병의원 진료비는 1조 1,233억원이고 교통비 등 간접비가 1조 1,040억원에서 2조 7,589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의 이같은 주장은 건보공단 재정 적자가 약국의 과다한 조제료 때문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약사회가 어떤 대응책을 갖고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의협은 더 나아가 국민이 편리하고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조제선택제도'로 의약분업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국민이 참여하는 국회차원의 '의약분업 재평가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밖에도 의협은 의약분업이 싫다고 경남 산청 주민들의 시위한 신문기사 내용을 싣고 있다.

의협의 이같은 광고공세는 22일 열리는 의사대회에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총선을 겨냥해 완전분업 대신 선택분업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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