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20:12 (금)
‘이노센티브’ 한국 진출
상태바
‘이노센티브’ 한국 진출
  • 의약뉴스
  • 승인 2004.02.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li Lilly and Company에서 설립한 e-비즈니스 자회사
혁신 지향적 기업과 전세계 과학자 집단을 연결하는 온라인 포럼을 통해 각종 연구개발(R&D) 문제 해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노센티브(InnoCentive)가 9일 한국어 사이트 오픈과 함께 한국으로의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을 발표했다.

이노센티브는 대표적인 혁신 지향적 제약회사인 Eli Lilly and Company에서 설립한 e-비즈니스 자회사이다.

이노센티브는 한국어 웹 사이트 http://kr.innocentive.com의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개인 과학자나 연구 기관들은 이곳을 통해 국제적 기업들이 올린 각종 과학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보상금과 지적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과학자들은 이노센티브에 해결자로 등록 하고 사이트에 게시된 과학적 해결 과제를 조회, 해결할 수 있으며, R&D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찾고 있는 한국 기업들 역시 InnoCentive.com에 자사가 안고 있는 문제를 게시하여 전세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노센티브의 대런 J. 캐럴 사장 겸 CEO는 "전통적인 조직의 경계를 초월하여 연구 개발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이노센티브의 설립 취지"라고 밝히고 "이번 한국 시장 서비스 확대는 이러한 취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5만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이노센티브의 국제 과학 커뮤니티는 한국 과학자들의 합류로 더욱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한국의 과학자들이 세계 굴지 기업들이 게시한 과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귀중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많은 기대감을 갖고 서울에 왔다는 알리 후세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화학 부문에서 풍부한 인재를 보유한 한국은 이노센티브 서비스 확대에 이상적인 시장"이라고 전제하고 "한국의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제휴를 맺고 우수한 과학 연구 인재들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노센티브는 난해한 연구개발(R&D) 문제 해결을 목표로 주요 국제 기업과 전세계 과학자들을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온라인 포럼이다.

연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R&D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BASF나 Dow Chemical, Eli Lilly and Company, Procter & Gamble 등의 거대 국제 기업들이 현재 이노센티브 웹 사이트를 통해 어려운 R&D 문제를 익명으로 게시하고 전세계 150여개국의 우수한 과학자 및 연구 기관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노센티브의 해결 과제 요건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출한 과학자에게는 최고 미화 10만 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