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씨뿌려 키운 더덕이 잘 크고 있다. 향기가 제법 난다.
물론 야생의 냄새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아니지만 그래도 더덕은 더덕이다. 몇개 캐서 뿌리를 잘라 보니 하얀 즙이 제법 입맛을 돋군다.
남들이 흔히 말하는 군대시절 대검자루 만한 더덕을 흔히? 먹었는데 잘라 보면 가운데가 텅 비어 있고 그 안에 액이 가득차 있어 물 처럼 벌컥벌컥? 먹은 적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 더덕은 그 시절의 그나마 좋은 추억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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