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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지난 봄이다, 불과 열흘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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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지난 봄이다, 불과 열흘 전이다
  • 의약뉴스
  • 승인 201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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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에 찍은 사진이다.

   
 

지난 이라고 했지만 불과 열흘 전이다. 화무십일홍이다.

   
 
날씨가 갑자가 여름이 됐다.
   
 
꽃은 이미 시들었다. 땅에 떨어진 꽃잎도 흔적이 없다.
   
 
사진속의 기억이 까마득한 옛날 일 같다.
   
 

세상은 바삐 움직이는데 나는 언제나 한 발 늦다. 그런 내가 싫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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