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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듀엣, 고지혈증·고혈압 동시치료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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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듀엣, 고지혈증·고혈압 동시치료 FDA 승인
  • 의약뉴스
  • 승인 2004.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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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스크와 리피토를 포함한 복합제
화이자(Pfizer)는 2일 고지혈증과 고혈압의 동시 치료에 자사의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Norvasc)와 함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Lipitor)를 포함한 복합제를 FDA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FDA가 자사의 강력한 수입원으로 성장할 몇몇 새로운 약 가운데 하나인 카듀엣(Caduet)라 불리는 이 제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화이자의 거대 품목인 리피토와 노바스크는 2003년 각각 92억3천만달러, 43억4천만 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

리피토는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약이며, 고혈압 치료제 가운데 칼슘 채널 억제제 중 베스트셀러인 노바스크는 제네릭 제약사들로부터 특허권 분쟁에 직면해 있다.

케세이 파이넨셜의 분석가 Sena Lund 씨는 "카듀엣은 심장 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인 고혈압과 고지혈증 환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해 줄 것이기 때문에 2007년까지 연간 35억 달러의 판매고를 상승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카듀엣이 부분적으로 리피토의 판매고를 잠식할 것이고, 두 번째 새로운 복합제가 화이자에 의해 시험 중에 있으며 이것이 만약 승인될 경우, 리피토의 연간 판매액은 2006년까지 85억 달러로 떨어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더욱 새로운 토세트라핍(torcetrapib)이라 불리는 이 복합제는 현재 Phase III 임상 중에 있으며, 현저하게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상승시켜 준다.

한편, 2일 이보다 먼저 FDA는 화이자와 베링거 잉겔하임에 의해 공동 판매되고 있는 최초의 하루 한번 사용하는 흡연자 폐 치료를 위한 흡입형 치료제를 승인했다.

이 치료제 또한 수십억 달러의 판매고를 올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베링거 잉겔하임은 내다봤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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