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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떠밀린 윤석근' 황급히 자리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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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떠밀린 윤석근' 황급히 자리 떠나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04.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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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회장과 만났으나...사퇴 여부 결정 못한 듯
한국제약협회 윤석근 이사장(사진)이 자진 사퇴의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23일 오전, 이경호 회장과 회동을 가져 관심이 쏠린다.

협회측은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되는 정례회의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오늘(23일) 오전 윤 이사장이 금주내로 자진사퇴 수순을 밟을 것이란 보도가 나온 상황이어서 가벼운 대화만 나눴을리는 만무한 상황이다.

특히 이경호 회장은 지난 주말 제주도에서 개최된 약학연합학술대회에서 “월요일 정례회의에서 사퇴문제에 대해 윤 이사장과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이날 정례회의 후 이경호 회장은 윤석근 이사장과 2~3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의 회동이 끝난 직후 윤 이사장은 ‘자진사퇴 확정’의 진위를 묻는 질문에 “시간이 없으니 다음에 이야기 하자”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어 이경호 회장은 “아직 뭐라고 답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얽힌 문제들을 원활하게 풀 방안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활하게 푸는 방안이 사퇴를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사퇴하지 않은 채 풀어갈 방안을 이야기하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다만, “이미 보도가 다 됐더라”고 말해 사실상 윤 이사장이 자진사퇴 의사를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윤 이사장은 금명간 자신을 지지했던 중견 제약사 오너들과 원로들을 차례로 만나 사퇴의 뜻을 밝히고, 금주내로 이사회를 개최해 이를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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