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약청 지난 4분기 약사감시 결과
작년 4분기중 대전식약청의 약사감시에 의해 23건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고, 이 중 15개 제약사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식약청이 최근 발표한 '2003년도 4/4분기 행정처분현황'에 따르면 제약사들은 품목허가취소, 제조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적발사유는 품질불량이 가장 많았고, 허위과장 광고, 유통 규정 위반 등 다양해 제약사들의 규정준수 의지가 미흡함을 반증했다.
한올제약은 한올아미닉주, 리바비솔주, 한올모리헤파민주, 푸로아민주를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 외의 자에게 판매해 의약품 "한올아미닉주" 등 3품목은 당해품목 판매업무정지1월, 푸로아민주에 대하여는 과징금 585만원이 부과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파마톤연질캅셀을 일간지에 허가받은 효능효과외의 광고를 게재해 당해품목 광고업무정지 3월 처분을 받았다.
경남제약은 레모나키튼정(제조번호: 207540)의 성상시험 부적합으로 당해품목 제조업무정지 15일, 부적합 제품 회수 후 폐기명령을 받았다.
건일제약은 건일로딘서방정600mg(제조번호: 082)이 용출시험 부적합으로 품목 제조업무정지 6월(2차) 및 부적합제조번호제품 회수 후 폐기처분을 받았다.
한국신약은 한신온경탕엑스과립, 한신반하백출천마탕엑스과립, 한신인진오령산엑스과립의 함량시험 부적합으로 당해품목 허가취소, 부적합 제조번호제품 회수 폐기, 기타 제조번호제품 검사명령을 받았다.
코오롱제약은 앤지비드서방캅셀 20mg(질산이소소르비드, 제조번호: 0301002)의 용출시험 부적합으로 당해품목 제조업무정지 3월 및 부적합 제조번호제품 회수 후 폐기 처분을 받았다.
한국콜마는 마이센스액 용기에 "연세대 치과대학 구강내과 추천"이라고 기재해 당해품목 판매업무정지 1월 및 위반사항의 시정, 교체 처분이 내려졌다.
그린제약은 그린포비돈요오드액을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 외의 자에게 판매해 품목 판매업무정지 1월에 갈음하여 과징금 315만원이 부과됐다.
이밖에 참제약, 한중제약, 한국코러스제약 등이 적발됐고, 일부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들이 허가사항에 변경이 있는 날부터 20일이내에 변경신청을 하지 않아 경고 처분을 받았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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