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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암, 당뇨, 비만, 발기부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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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암, 당뇨, 비만, 발기부전 경쟁
  • 의약뉴스
  • 승인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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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성이 핵심' 키워드 살리기 주력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상위 제약사들의 올 해 신약 개발 목표는 암, 당뇨병, 비만, 발기부전 등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조합은 바이오뷰 최근호에 각 사 연구개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올 해 신약 개발계획을 실었다.

종근당은 항암제, 당뇨병 치료제, 패혈증 치료제, 비만 치료제를 주요 연구분야로 하고 있다. 항암제 캄토벨은 금년에 시판할 계획이고, 혈관신생억제성 항암제는 1상이 진행중이고, 당뇨병치료제는 올 해 인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항암제의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항암제 오락솔의 임상이 임박해 있다. 개량신약으로는 아모디핀(암로디핌 캠실레이트)이 출시 예정이고, 다른 비만치료제의 임상을 준비중이다.

LG생명과학은 그동안 감염질환, 암 등의 분야의 연구에 집중했다. 현재는 심장 순환계 및 대사 질환계 연구를 수행하여 항응혈제, 비만, 당뇨병 등 장기간 복용이 필요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J는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 발효-합성에 의한 원료의약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암과 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 두창백신, 녹농균백신, 관절염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등 20가지가 진행중이다.

일양약품은 그동안 총력을 기울였던 백혈병 치료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고 준비중이다. 또한 면역항암제, PDE-5억제제, 위궤양 치료제의 다국적화에 주력하고 있다.

SK케미칼은 합성신약연구를 우선시 하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임상2상 단계에 와 있고, 당뇨병치료제, 간 질환 치료제, 소염진통제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SK 바이오팜 사업부는 중추신경계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우울증 치료제, 간질 치료제, 정신분열증 치료제 등에 대해 미국 임상허가를 획득했다. 나아가 당뇨, 비만, 항암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 제약 관계자는 "제약사마다 노하우를 가진 부분을 특화시키는 것이 우리나라 전체의 제약산업 발전에 바람직한 일"이라며 "시장성이 중요하나, 제네릭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라고 평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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