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릭사와 함께 최초로 인간에게 테스트
유럽의 거대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 Plc)와 미국의 생명공학 회사 코릭사(Corixa Corp.)는 최근 유전적으로 조작한 TB(tuberculosis) 백신을 처음으로 인간에게 테스트할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 새로운 백신은 TB를 야기시키는 박테리아로부터 얻은 단백질 혼합물을 포함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은 이 살인적인 질병에 대응할 개선된 보호효과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이 백신은 이미 쥐, 돼지, 원숭이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세계에서 가장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BCG로 알려져 있는 TB에 대응할 백신은 아주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그러나, 이 제품은 80년 전에 개발됐고, 효과적인 측면에서 일부 과학자들은 50% 정도의 효과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새로운 백신에 대한 미국의 phase I 임상 실험에는 20명이 참가할 것이고, 이 제품의 안전성과 면역 반응에 대해서 조사하게 될 것이다.
TB 박테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20억명을 감염시키고 있다. 이 박테리아는 전염성을 가지고 있으며, 재채기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매년 800만명이 TB로 고통 받고 있고, 대략 200만명이 이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WHO는 전한 바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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