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스포츠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가 더 적다고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그러나, 흡연을 하는 팀 동료와 함께 하는 학생들은 흡연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동료의 명확한 영향은 여학생들 사이에서 더욱 현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운동에 대한 참여 증가가 흡연에 대해 전체적으로 보호적인 영향을 가질 수 있지만, 운동 팀의 동료들이 다른 동료들의 흡연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6~8학년 학생들 1,260명을 대상으로 흡연 행동에 대해 조사했다. 이 학생들은 도시에 거주하며, 인종적으로 다양한 중산층이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아이들이 더 많은 스포츠를 할수록, 흡연할 위험이 적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아이들을 표적으로 한 흡연을 막는 프로그램을 개선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hild Development’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