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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의료기 '보청기ㆍ렌즈'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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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의료기 '보청기ㆍ렌즈' 급성장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2.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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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허가 선두 다퉈...치과용 임플란트도 수요 증가

지난해 의료기기 허가 중 '보청기', '치과용임플란트' 등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 가장 많이 허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에 따르면 2011년 의료기기 허가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의료기기 허가는 2899건으로 전년대비 8.7% 증가했다.

의료기기 허가는 2007년 1898건, 2008년 2224건, 2009년 2429건, 2010년 2666건으로 증가세에 있다.

   

특히 허가된 전체 의료기기 중 보청기가 193건으로 6.7%로 가장 많이 허가됐으며 치과용임플란트는 111건으로 3.8%, 일회용소프트콘택트렌즈는 71건으로 2.5%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상품 개발이 활발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 브리핑 장면

보청기의 경우 2010년도(265건) 대비 27.1% 감소했는데 이는 제품 개발에 따른 신규허가 신청보다는 기존업체들이 허가 제품을 유지하면서 생산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또한 치과용 임플란트는 2010년(114건)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허가됐다.

일회용 소프트콘택트렌즈는 칼라렌즈 등의 수요 증가로 2010년(60건) 대비 18.3% 증가했다.

개인용온열기 등 나머지 품목들의 허가 건은 40건 미만으로서 현재 의료기기 대부분이 개인용도 의료기기보다는 다양한 기능 및 사용요구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의료기기 임상시험은 총 43건(제조 28건, 수입 15건)으로 2010년(38건) 대비 13.2%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하이테크 위주의 신제품 개발이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받은 첨단의료기기는 △IT기술(스마트 폰) 등이 결합된 카드형 혈압계 1건 △심혈관용스텐트 약물 방출형 1건 △심부체강창상피복재 2건 등이었다.

한편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3조9027억원으로 세계 시장의 약 1.22%에 불과하나 연평균 성장률은 7.82%로 세계 의료기기 시장 연평균 성장률 6.6%를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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