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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생존자, 타인의 감정 인식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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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생존자, 타인의 감정 인식 못해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02.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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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핵 손상의 경우...얼굴 표정 인식 감소
전뇌(forebrain)의 일부분에 있어서 손상이 일부 뇌졸중 생존자들이 분노, 혐오감, 공포, 위협을 가늠하는 것과 관련된 감정을 인식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뇌졸중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이 연구에는 전뇌의 한 부분인 기저핵(basal ganglia)에 영향을 받은 뇌졸중으로부터 생존했던 23명의 젊은 환자들과 68명의 건강한 사람들이 포함됐다.

기저핵에 손상이 있는 뇌졸중 생존자들은 타인의 위협 관련 얼굴 표정을 인식하는 능력이 감소해, 기저핵이 위협 탐지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연구진은 환자들에게 MRI도 실시했으며, 광범위한 참가자들의 사고력과 운동 능력, 사회적 행동을 테스트했고, 우울증, 불안과 같은 공존하고 있는 상태에 대해 이들을 검사했다.

연구진은 의사들이 기저핵 손상이 있는 뇌졸중 생존자들이 타인의 감정을 잘 알아낼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 사회 복귀 프로그램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는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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