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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악스,FDA쌍극성우울증치료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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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악스,FDA쌍극성우울증치료승인
  • 의약뉴스
  • 승인 2004.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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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란자핀과 플루옥제틴을 복합한 것
일라이 릴리(Eli Lilly)사는 FDA가 쌍극성 장해(bipolar disorder)와 관련한 우울증 치료에 '심비악스(Symbyax : olanzapine과 fluoxetine HCl)' 사용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심비악스는 자이프렉사(Zyprexa)의 성분인 올란자핀(olanzapine)과 프로작(Prozac)의 성분인 플루옥제틴(fluoxetine)을 복합한 것으로, 치료가 힘든 쌍극성 우울증(bipolar depression) 치료제로는 최초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스탠포드 대학의 Terence A. Ketter 박사는 "종종 자살로 이르기도 하는 쌍극성 우울증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분리된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쌍극성 장해는 슬픔, 자살에 대한 생각, 불안, 죄의식으로 특징지어지는 극도의 우울증과 조병 사이를 오가는 복합적인 정신 질환이다.

쌍극성 장해 환자들은 조증 기간보다 우울증 기간이 3배 이상 길고, 이를 회복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린다.

게다가 쌍극성 장해의 우울증 기간에는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기도 한다. 쌍극성 장해 환자 4명 중 대략 1명이 적어도 한번 자살을 시도할 것으로 추측되며, 쌍극성 장해 환자 가운데 우울증 기간이 조증기간 보다 자살할 확률이 거의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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