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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기관단위 심사 올 최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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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기관단위 심사 올 최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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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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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사례, 세부 조정내역 등 공개확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6일 2004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수립하면서 금년도 주요 업무성과를 진단·평가하고 이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은 2003년도 주요성과로 ① 급여 적정성 종합관리제 실시 ② 진료비 전산심사의 시행 ③ 인터넷 포탈시스템 개통 ④ 전산 데이터웨어 하우스 구축 ⑤ 급여비용의 안정화 등을 선정했다.

특히 금년도 4월부터 추진한 의원급 요양기관의 종합관리제는 그간의 진료건별 사후심사에서 기관단위의 진료비를 관리하는 개념으로의 심사업무 시스템의 전환이 단연 첫 번째 성과로 꼽았다.

심사의 효율성과 효과성 확보 차원에서 금년 8월부터 단순 질환 진료비의 전산심사를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해 원만히 시행하고 있는 점도 주요성과로 선정했다.

또한, 인터넷 포탈시스템을 금년 5월부터 가동하여 단순 청구착오의 즉시 시정, 요양기관 민원의 전자처리 등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으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5년간의 진료비심사 청구 및 심사평가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 보관하고 이를 정보 지식화하는 인프라로 금년 9월에 전산 데이터웨어 하우스를 구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국민의 진료비용 확인 업무를 충실히 하여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신장시키고, 직원의 전문성 확대와 홍보 활성화 등 핵심 역량 위주의 직제 및 인력구조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금년도에 역점 추진한 이러한 일련의 주요성과는 진료비 청구의 증가를 하향 안정화시켜 금년도의 보험재정 흑자 실현에 기여요인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고 할 것이라고 평했다.

심평원은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들로 ▲지속 증가하는 심사물량의 적기 처리, ▲진료건별 사후심사 위주의 시스템을 요양기관 단위의 진료비 목표 관리 및 진료의 질 향상 핵심의 심사평가로의 전환 및 확대 및 적정성 평가 결과의 공개 방안 마련, ▲심사사례 및 세부 조정내역의 공개확대, ▲보건의료 전문가의 실질적 참여를 통한 신뢰확보, ▲요양급여 자료의 지식정보화 활용방안의 강구 및 대외 제공 공개 등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 심평원은 '2003년도 주요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민·보건 의약계 등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아직도 낮은 측면이 있고 업무의 전산화 및 과학화를 통해 진료비 적정 관리 기조의 발전적 정착이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금년도 성과를 기반으로 지속적 업무 혁신과 전문인력 육성 인프라를 더욱 더 발전시키는 한편, 국민·요양기관 등 고객 만족 경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2004년 중점 사업 운영 방향을 확정하고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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