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대상 실험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을 야기하는 실험적인 HIV 백신을 만든 캐나다 과학자들이 인간을 대상으로 한 이 백신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기 위한 임상 시험을 시작할 수 있는 미FDA 승인을 받았다고 CTV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제 1상 임상 시험은 1월에 시작될 것이며, AIDS를 야기하는 바이러스인 HIV를 이미 가지고 있는 40명의 지원자들이 포함될 것이다. 이 같은 처음 임상 시험이 성공적일 경우, 이 ‘SAV001’ 백신이 HIV에 대해 효과적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더 나아간 임상 시험이 실시될 것이다.

HIV 백신을 만들기 위한 앞선 시도들에서는 이 바이러스로부터 나온 몇몇 유전자들 혹은 단백질이 사용됐다. 그러나, 이 새로운 백신은 HIV 감염을 막도록 유전적으로 조작된 전체 HIV 바이러스를 이용하고 있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 연구진은 이 백신이 HIV에 감염될 수 있는 세포들을 파괴할 수 있게 신체의 T-세포들을 준비시키도록 고안되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