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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한의사 교의(校醫)’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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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한의사 교의(校醫)’탄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11.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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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11일, 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전국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협의회(회장 현수)와 한의사 교의(校醫) 위촉 내용을 담은 ‘한의약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왔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는 전국 21개 마이스터고등학교에 한의사 교의를 추천하고,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교육과 자문에 나서게 된다. 

전국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협의회도 대한한의사협회의 추천을 받은 한의사를 교의로 위촉하고, 정부 관계부처와의 연계를 통해 한의사 교의를 활용한 학생 건강증진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한의약이 기여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한의약으로 건강을 지키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의사 교의 제도를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협의회 현수 회장도 “질병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한의약을 통해 마이스터고등학교 재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한의사협회와 함께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보건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과 전국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협의회 현수 회장을 비롯해 대한한의사협회 한동하 의무(사회참여)이사, 김경호 보험이사, 정성이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 평택기계공고 서광돈 교장, 미림여자정보과학고 장병갑 교장, 수도전기공업고 김근성 교감 등이 참석했다. 

한편, 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10년 고교다양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의적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고등학교로, 현재 전국에 21개교가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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