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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 교수 복지부 개각시 가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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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 교수 복지부 개각시 가장 유력
  • 의약뉴스
  • 승인 2003.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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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복지부 장관 교체 검토설

청와대가 이 달 22일 소폭개각을 천명한 가운데 차기 복지부 장관으로 김용익(金容益) 서울의대 교수가 급부상하고 있다.

청와대는 교육, 산자, 노동부 3개 부처 장관을 교체 대상으로 확정한 가운데 복지부와 건교부도 추가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차기 복지부 장관으로 여러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김용익 교수가 가장 유력하다는 것.

김용익 교수는 노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보건복지 분야 자문역을 했고, '참여복지'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참여 복지'를 이끌어갈 첫 장관으로 하마평이 무성했으나 당시 "장관은 절대 하지 않는다. 뒤에서 돕는 일을 하겠다"고 고사한 바 있다.

김용익 교수는 지난 3일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가 개최한 보건복지 인프라 개편 방안 지방 순회 토론회에서 '복지부 정책집행권, 지자체로 이양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김 교수는"질병 양상의 변화나 복지수요의 증가 등을 감당하기엔 보건복지 인프라가 극도로 난잡하고 비효율적인 구조"라며 "각 분야의 개혁에 앞서 인프라의 개편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는 등의 대안을 제시, 그가 장관이 될 경우 복지 정책의 전면개편이 예상된다.

한편 복지부 장관의 교체설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오자 김화중 장관은 "내년까지 자리에 있겠다"고 간부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뉴스 김인구 기자 (artkim@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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