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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학회 '진단기기 전시장'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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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학회 '진단기기 전시장' 방불
  • 의약뉴스 정세진 기자
  • 승인 2011.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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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적극적 활동... 눈길 확 끌어

오늘(13일) 열린 한국미생물학회연합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각종 진단기기들에 대한 홍보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시장의 성격상 중소기업들의 부스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그 중에서 한국 로슈의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로슈는 국내에 들어온 외자사들로서는 드물게 진단기기 사업부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로슈진단이 생겨난 것은 1968년으로 진단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성장해 오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로슈 자체의 역량 증가도 있지만 중소 규모의 진단 기업들을 인수 및 제휴함으로써 얻어진 것이다. 특히 1998년 독일 베링거만하임을 인수한 이래 로슈진단은 체외진단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1985년부터 (주)미주만을 통해 한국에서 진단용 기기와 시약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1990년 외국인 투자 법인인 로슈 프로덕트코리아를 설립했다.

1998년 로슈의 베링거만하임 합병에 따라 베링거만하임을 인수한 후 한국로슈진단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현재 한국에서 업계 1위의 진단 회사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소개된 신제품으로는 '코바스 모듈러 플랫콤'이 있다. 이 제품은 단일화된 규격의 시약 병과 재고관리의 효율화, 단일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으로 검사실의 복잡성을 경감시키는 동시에 효율적이고 호환적인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검사실의 처리 용량에 따라 cobas� 4000, cobas� 8000 시리즈가 나와 있다.
   

또한 혈액 가스 분석기인 로쉐 옴니 C는 혈액가스를 분석하는 분석기구이다. 현재 혈액 가스를 분석하는 크리티컬 케어 테스팅은 연구 개발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미개척지이다. 로쉐 옴니 C 는 편리한 이용 뿐 아니라 견고성과 경제성까지 효과적인 특징을 갖춘 시스템이라고 로슈 관계자는 밝힌다.

모듈러 애널리틱스 E 170은 사전 분석, 임상화학, 특수화학 등을 통합할 수 있는 모듈러 시스템 플랫폼의 필수 구성 요소이다. 하나의 검체, 한사람, 한 환자 및 하나의 호스트로 접속이 가능하다.

그 외에 세포계수 측정기, DNA검사기 등 다양한 제품이 이번 학회를 통해 홍보되고 있다. 로슈가 국내 중소기업들의 견제를 따돌리고 자본력을 바탕으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새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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