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약사의 '눈' 차기회장에 쏠려

대약은 물론 서울시약 경기 인천 대구 등 경선이 벌어진 곳은 어느 곳이나 혼전이 계속됐다. 한달여의 피말리는 싸움이 끝나고 이제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누가 승자가 되든 패자를 아울러 약사회 단합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선거과정에서 오갔던 숱한 앙금을 씻어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약사회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의협의 선택분업 주장, 약대 6년제 관철 등 숱한 현안들은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화합이 필수적이다. 한 약사회 원로는 " 새로운 회장에게는 힘을, 낙선자에게는 위로와 패장에 대한 예를 갖추어야 한다" 며" 사상 첫 직선제가 축제의 장으로 승화돼야 한다" 고 말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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