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최근 장남 결혼식과 관련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한 책임을 물어 의약품안전국 장준식 국장을 4일자로 대기발령하고 의약품안전과 윤영식 과장을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그러나, 후임국장의 공개채용은 이번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 등이 종결 되기 전까지 보직해임 등의 사유가 없어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나, 장 국장이 사표를 제출한다면 후임국장의 채용시기는 빨리질 것이라고 식약청의 관계자는 전망했다.

또, "장국장이 고의적인 결혼식 청첩장 남발했다는 등은 사실과 다르며, 그에 대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버텨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2일 이번 사건이 조직의 운신을 어렵게 만든다고 판단을 내려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번 결혼식 관련 사건의 충격으로 장 국장은 건강이 크게 악화됐다고 한 측근은 말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