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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선거 후유증 심각 우려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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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선거 후유증 심각 우려 수준
  • 의약뉴스
  • 승인 2003.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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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보다 회세분열 치유책 시급
약사회 선거가 종착점에 와있다. 약사회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경쟁이 매우 치열해 심각한 선거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4일 개국가에 따르면 누가 당선되도 상대편을 끌어 안지 못하면 반쪽 짜리 회무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 개국약사는 "의사들이 결집된 힘으로 대정부 투쟁을 선언하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들간의 이합집산은 매우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선택분업을 강요하는 의협의 막강한 힘에 맞서기 위해서는 약사회의 단결이 필수적"이라며 " 선거로 만신창이된 약사회 분열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이 매우 시급하다" 고 강조했다.

실제로 의협은 대정부 투쟁은 물론 약사회를 자극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으며 노골적인 선택분업을 주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거가 축제의 장으로 승화되지 못하고 분열로 치닫고 있어 약사회는 매우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승자는 패자를 패자는 승자를 함께 아우르는 단합으로 산적한 현안을 풀어가야 할 짐이 당선자 발표와 동시에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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