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와 유사한 바이러스의 효소 구조가 단백질의 구성 요소인 아미노산 사슬을 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디오 게임을 한 온라인 게이머들에 의해 판독됐다고 AFP가 최근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10여 년 동안 단량체 프로테아제 효소의 정확한 모형을 만들어 내고자 노력해 왔다. 이 게이머들은 단 3주 내에 이 위업을 완수했다.

이 같은 업적은 HIV/AIDS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을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워싱턴 대학의 피라스 카티브 박사는 “인간의 직관력이 자동화된 방법이 실패한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었다. 게이머들의 이 같은 재능은 가공할만한 힘이며, 적절한 지도를 받으면, 광범위한 과학적 문제들을 푸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ature Structural &Molecular Bi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