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20:12 (금)
리덕틸, 대식증 치료 효과 밝혀져
상태바
리덕틸, 대식증 치료 효과 밝혀져
  • 의약뉴스
  • 승인 2003.12.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식증 증세 횟수 일주일 간 4회에서 2회로 감소
비만 전문 치료제 리덕틸이 대식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판에 발표되었다고 애보트 레버러토리즈(Abbott Laboratories, 한국지사장 치앙거 코수, 이하 ‘애보트’ http://www.abbott.co.kr)가 1일 밝혔다.

대식증은 다이어트를 시도하다가 폭식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식이장애다.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먹으며, 배가 너무 불러서 아프거나 누군가 말려야 식사가 끝난다. 그 후 후회와 자책감으로 굶거나, 스스로 구토를 하거나, 설사약, 이뇨제를 먹거나, 지나칠 정도로 운동을 하는 부적절한 보상행동이 뒤따른다.

대식증은 비만치료를 원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흔히 발견되며, 심한 우울증세도 동반한다.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 대학의 호세 아플리나리오 박사와 연구진은 대식증세가 있는 비만환자(BMI 30 이상) 6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하였다.

12주 동안 매일 리덕틸(리덕틸 그룹=30명)과 위약 15밀리그램(위약 그룹=30명)을 복용하게 하였다. 이 기간동안 연구진은 대식증세의 빈도를 측정하고 참여환자들의 체중변화와 우울증세, 식욕에 관한 자가측정 자료를 관찰, 분석했다.

연구진은 12주간의 통제실험 후에 리덕틸 그룹에서 대식증세를 보이는 횟수가 일주일 간 4회에서 2회로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위약그룹의 평균체중이 3파운드 증가한 반면 리덕틸 그룹은 16파운드 감소했다.

연구진은 “리덕틸이 식욕감소와 체중감소, 또한 비만치료와 연관된 우울증세인 대식증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번 연구는 대식증세가 있는 비만환자들에게 리덕틸의 복용이 효과적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