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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미운오리새끼는 어디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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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미운오리새끼는 어디에도 없다
  • 의약뉴스
  • 승인 2011.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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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색깔이 이렇게 흰색인지는 예전엔 미쳐 몰랐다.

   

오리를 시골서 직접 키워 보기도 했으니 오리에 대해 좀 안다고 할수도 있을텐데 비오는 날, 이런 오리를 보니 왠지 처음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똘망똘망한 눈이 갇혀 있는 신세를 탓하는 듯 자꾸 철망 가까이로 다가왔다.

   
사람이 그리운지, 아니면 공짜로 얻어먹는 과자 부스러기가 탐나는 지 오리는 자꾸 목을 길게 빼고 꿱꿱 소리를 질러댔다.
   

모두가 한결같이 예쁘고 건강했다.

   
미운 오리새끼는 더더욱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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