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7 07:48 (화)
대약, 한의협․간협과 공동 성명
상태바
대약, 한의협․간협과 공동 성명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08.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약사회는(회장 김구)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공동으로 의약품 약국외 판매 추진을 반대하는 성명을 18일 발표했다.

성명을 통해 대약은 "복지부가 그동안 견지해 왔던 의약품 안전성 우선 정책을 타당한 근거 없이 사실상 폐기했다"며 특히, 국민건강에 미칠 영향에 대한 충분한 연구나 객관적인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나아가 이들 세 단체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는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안전한 관리에 대해 좀 더 철저한 검토가 필요한 만큼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정책에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성명에 대해 약사회 관계자는 "대한약사회가 약계단체와 공동 성명 발표 이후 직능단체와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의약품 약국외 판매 추진에 대한 공동 성명서


보건복지부가 의약품을 약국외 장소에서 판매하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의약품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유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보건에 미칠 영향에 대한 충분한 연구도 없이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를 강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정책 추진에 앞서 충분한 의견 수렴 등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있어 국민 편의보다 안전성을 더 중요하게 판단하여야 하며, 전문직능인의 역할이 충분히 고려됨과 동시에 존중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약사법 개정이라는 극단적인 정책을 추진하기 전에 전문단체와의 충분한 검토와 협의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약사법 개정안으로 인한 국민의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안전한 관리에 대해 좀 더 철저한 검토가 필요한 바,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11. 8. 18
대한약사회장 김 구
대한한의사협회장 김정곤
대한간호협회장 신경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